싱어송라이터 조커 2집 발매기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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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조커 2집 발매기념 뉴스!!!

베짱이 0 9011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싱어송라이터 조커(JOKER)가 두 번째 정규 앨범 ‘별의 노래’를 발표했다.

임재범ㆍ신승훈ㆍ이소라ㆍ김범수ㆍ김태우 등의 공연과 앨범에 참여해 키보드 연주자로 활약해온 조커는 지난해 첫 정규 앨범 ‘컬라이더스코프(Kaleidoscope)’로 데뷔했다. 이 앨범은 한국 대중음악의 어떤 계보에도 속하지 않은 개성적인 음악으로 주목을 받았다.

조커는 올 초부터 시작한 ‘조커스 페이지(JOKER’s page)’ 프로젝트를 통해 변신을 예고했다. ‘조커스 페이지’는 격월간 신곡 3곡을 발표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조커는 지난 2월 ‘초 봄 무렵’과 4월 ‘사필귀정’을 통해 어쿠스틱 사운드를 강조하면서도 뻔하지 않은 구성을 가진 음악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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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인 ‘강볼프씨’, ‘라라라라’, ‘별의 노래’, ‘올리사랑’, ‘늑대의 시’ 등 신곡 5곡을 비롯해 ‘사필귀정’ ‘침묵의 힘’ ‘우리의 삶’ ‘초 봄 무렵’ ‘사랑, 사랑’ ‘당신과 나’ 등 ‘JOKER’s page’로 선공개된 6곡을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돼 있다.

조커 특유의 모호한 기승전결 구성과 익살을 잘 보여주는 첫 곡 ‘라라라라’에 이은 타이틀곡 ‘강볼프씨’는 하림의 아코디언 연주와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을 교차시킨 재치 있는 편곡과 뮤지컬을 방불케 하는 다채로운 편곡과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하림이 피쳐링한 또 다른 신곡 ‘별의 노래’는 시적인 가사를 감싸는 따스한 아코디언 사운드를 보여주는 탱고풍의 노래로 품격 있는 어쿠스틱 사운드를 보여주는 곡이다. 마지막으로 앨범의 문을 닫는 ‘늑대의 시’는 의미심장한 가사로 삶과 운명에 대해 조명한다.

일상의 권태를 유머로 표현한 가사와 박주원의 맛깔 나는 기타 연주의 조화가 인상적인 ‘사필귀정’, 시적인 가사를 감싸는 아코디언 연주가 따스한 탱고풍의 ‘별의 노래’는 흔하디흔해진 어쿠스틱 사운드도 품격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곡들이다. 자신과 맺어진 다양한 관계들의 소중함을 노래한 ‘당신과 나’, 에피톤 프로젝트가 쓴 쓸쓸한 가사와 유려한 멜로디가 합쳐져 서정을 극대화하는 ‘초 봄 무렵’ 같은 곡은 조커가 실험에만 매몰되지 않고 대중과 눈높이를 마주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소품 같은 곡들이다.

한편, 조커는 오는 5일 오후 7시 서울 홍대 베짱이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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